2017 제주국제크루즈포럼 24일 팡파르...글로벌 선사, 관련 업체·학계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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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열린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크루즈를 주제로 한 국제산업박람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7 Asia Cruise Forum JEJU, 조직위원장 김의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로얄캐리비안, 프린세스크루즈, 노르웨지안 크루즈라인, 스카이씨크루즈, 드림크루즈 등 세계 유수의 크루즈선사 대표급 또는 CEO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관련 기관, 대학 등 등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15개국 1300여명이 참석했던 지난 4회 포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크루즈산업 이해당사자들 간 협력체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의 연차총회로 시작해 크루즈시장 다변화 전략, 해양관광 활성화, 네트워크 강화 방안, 지역경제와의 연계, 크루즈 여행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크루즈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오프닝 세션인 ‘아시아 크루즈시장 전망과 선사별 전략’에서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의 대표 또는 CEO급이 나와 앞으로의 마케팅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크루즈시장 다변화 전략’ 세션에서는 중국으로 편중된 크루즈 시장의 활로를 찾기 위해 국제 크루즈선사, 일본 크루즈와 기항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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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열린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주요 모항지와 기항지의 발전 방안을 다룰 ‘크루즈 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은 제주 입장에서 크루즈 산업을 어떤 방향으로 육성해야 할 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즈 선용품 비즈니스 설명회, 크루즈 승무원 취업설명회 등 크루즈산업과 국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와의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도 이어진다. 크루즈산업 전시회에는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기항지 지자체, 관련 공기업, 선박 건조 및 개·보수 업체, 선용품 공급업체, 관련 협회 등 43개 기관이 함께한다.

B2B미팅도 포럼 기간 이어지면서 주요 선사 담당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담, 선석배정 관련 업무협의, 기항지별 관광코스 개발 및 관광 상품 판매 협의가 진행된다. 선사, 지자체, 여행사, 관계기관, 납품업체 등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게 된다.

아시아 크루즈산업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아시아크루즈어워즈가 진행되고,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포스트투어도 열린다.

제주크루즈포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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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시작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대표적인 제주형 국제산업박람회로 세계 크루즈산업에서 아시아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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