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수정: 5일 오전 8시 55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자신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받는 기업(다스)의 소송·자금 관리에, 재임 시절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주간지 시사인( www.sisain.co.kr )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뒤쫓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주에서도 개봉한다.

영화 <저수지 게임>은 7일 메가박스 제주에서 개봉한다. 제주 CGV는 애초 상영할 예정이었으나 편성에서 제외했고, 메가박스 아라, 롯데시네마 서귀포는 개봉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진성 감독이 연출하고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제작한 <저수지 게임>은 이 전 대통령의 ‘검은 돈’을 추적하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활약을 조명한 작품이다. 카메라는 수 년 간 국내외를 누빈 주 기자 행보와 함께 하면서 의혹의 시선을 이 전 대통령으로 향한다.


탐사보도 전문 주 기자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한다. 

상영 일정은 포털사이트 검색, 영화관 홈페이지,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