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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로 등재된 제주 자원에 대한 교육 방향을 점검하는 포럼이 열린다. 사진은 성산일출봉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등재 10주년 기념 포럼 특별 세션, 11일 롯데시티호텔 제주서 개최

2007년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 등을 올바르게 가르쳐 왔는지를 점검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사단법인 Geo-Jeju연구소(대표 김범훈)가 주최하고 탐라지리교육연구회(대표 강만익)가 주관하는 포럼 <제주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청소년교육>이 11일 오후 2시 롯데시티호텔 제주 4층 크리스탈볼룸 A에서 열린다.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자연유산의 올바른 관리, 교육을 이야기한다.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에서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자연보호지역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자문하는 ‘Ross Dowling’ 교수(호주 Edith Cowan대학)를 비롯해 DMZ(비무장지대)를 연구 중인 김창환 교수(강원대),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 김범훈 Geo-Jeju 연구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강만익 대표(제주중앙여고 교사)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학교교육 실태-고등학교를 사례로’에서 현장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제주사대부고 3학년 고아현, 홍다연 양은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한 제주 세계자연유산 교육사례’를 소개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세션은 국내외 전문가와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까지 발표에 참여하는 자리로, 명실 공히 대학의 이론과 현장의 체험이 함께하는 도내 첫 글로벌 포럼”이라며 “제주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청소년교육 방향 설정처럼 의미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교육청, 제주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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