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건축가회 공동노력 결실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분야 축제인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제주유치가 지난 8일 열린 2017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확정됐다.

제주 개최는 도시 이미지의 경쟁력,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도, 사업 주관 단체의 확고한 의지와 준비상황 등을 고려하여 다른 지자체와 경합 끝에 결정됐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건축가회는 T/F팀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에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원희룡 도지사는 유치 확정 선포식에서 영상을 통해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건축문화제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섬, 제주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공유의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 될 것”이라고 제주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송태문 제주건축가회 회장은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제주 유치는 오랫동안 제주건축가회의 숙원사업이었다”며 “내년 행사는 도시재생-제주건축지역성의 보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의 건축문화 비전을 제시하는 건축문화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1955년부터 (사)한국건축가협회 주관 대한민국건축대전으로 시작해 2005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돼 개최되고 있다. 2008년부터 서울과 지방에서 교차(홀수년 서울)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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