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어촌계 소속 해녀 27명은 12일 오전 11시쯤 잠수복을 착용한 채로 도청으로 몰려가 “하수처리장에서 또 X물이 나온다”며 강력 항의했다.
이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도두동 등 관련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하수 유출 지점과 유출량 등 자세한 상황을 파악중이다.
해녀들은 또 제주도의원들이 하수가 유출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도의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하수처리장에서는 지난해 12월26일에도 빗물과 섞인 하수 약 30톤이 바다로 흘러드는 등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관련기사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