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고회(회장 좌경신)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회원전 <文人畵, 가을을 유혹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23년을 맞는 제주연고회는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초대 문인화분과위원장을 역임한 계정(溪丁) 민이식 선생의 제자들이 모인 문인화 단체다. 

이회원전은 이번이 네 번째로, 회원 15명의 작품과 계정 선생이 찬조한 <성산 일출> 등 총 30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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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고회 정기 회원전 작품. 사진=제주연고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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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고회 정기 회원전 작품. 사진=제주연고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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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고회 정기 회원전 작품. 사진=제주연고회 ⓒ제주의소리

문인화는 인품(人品), 학문(學文), 재정(才情), 사상(思想)이 들어있는 그림으로 알려졌다. 좌경신 회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그동안 문인화의 매력인 일필휘지(一筆揮之)를 연마해 온 제주연고회 회원들이 오랜만에 선을 뵈려 한다”며 “좋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면 관객들도 그 마음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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