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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각 항공사들이 밀려드는 예약에 항공기 증편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추석연휴 예약률이 90%로 치솟자 연휴가 시작되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제주 노선 등에 모두 54편의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선별로는 제주~김포 32편, 제주~부산 8편, 제주~청주 4편, 김포∼부산 10편 등이다. 증편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좌석은 1만3066석에 달한다.

제주항공도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제주~김포노선 46편을 증편해 8600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평균 예약률 90%를 이미 넘어선 이스타항공도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총 14편 임시편을 국내선에 투입해 2600여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연휴가 끝나는 10월10일부터 10월28일까지 제주~청주 노선에 10편을 추가로 증편해 기존 운항편수를 포함해 총 13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다른 항공사들은 해외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해 국제선 증편에 집중하고 있다.

진에어는 다낭과 대만, 홍콩 노선에 항공편을 추가하고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석연휴 1만7000석을 증편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57편을 증편해 2만석을 추가 공급한다. 에어부산은 일본과 홍콩, 대만 노선에 17편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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