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루즈산업의 이해도 높이고 관련 업계 견문 확대 기대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크루즈산업의 전문인력 육성 위한 교육이 시행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9월22일부터 10월20일까지 도내 대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크루즈산업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크루즈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크루즈산업 분야로의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크루즈산업 관련 직업에 대한 탐색을 비롯해 본인에게 맞는 직무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도 포함되어 있으며, 우수 교육생들에게 해외 크루즈 승선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론교육은 △크루즈 관련 직업군 탐색 △본인의 직무스타일 분석 △크루즈 기본 개념 이해 △크루즈 마케팅의 이해 △크루즈 연관산업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교육은 △월드와이드크루즈 쉽투어(선사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제주 크루즈항만 시찰로 진행된다.

크루즈산업 교육은 도내 청년들에게 크루즈산업을 알리고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3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드로 인해 중국 발 크루즈의 입항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크루즈 시장다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제주를 세계 크루즈관광객이 찾는 최고의 기항지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전문인력 육성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대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 교육생에게는 해외 크루즈 승선 및 체험기회 제공(교육 점수 상위 8명 이내), 봉사활동 시간 부여, 수료증 발급의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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