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테크노파크 우수사례경진대회서 제주향토기업육성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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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년 전국테크노파크 워크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향토강소기업육성사업’을 발표해 지역기업지원사업부문 대상을 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원성과, 입주기업육성 등 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지원사업의 우수사례 30개를 사전평가해 선발된 5개의 우수사례에 대해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최종평가와 심사를 거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 향토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제주도 민선 6기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제주도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방비 78억원을 투입해 제주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제주도내 중소기업 중에서 제주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제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후보군 기업’ 60개사를 발굴해 제주를 대표하는 ‘강소기업’ 20개사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향토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Jump-Up!'이라는 주제로 2015년부터 지원한 ㈜피엔아이시스템은 향토강소기업 후보군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기업성장전략수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기업 특성조사 및 분석을 통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지원했다.

㈜피엔아이시스템은 2004년 4월 창업 후 2010년까지 외주 용역 위주의 SI사업 구조의 성장한계에 부딪혀 고민을 해오던 중 제주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자원을 활용하여 자사보유의 3D VR SW기술 및 애니메이션 제작기술과 융합해 IP기반의 사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2011년 제주도로 기업이전을 결정하고, 제주테크노파크의 기업육성 지원프로그램인 ‘향토강소기업육성사업’ 및 ‘지역산업 창의융합 R&D사업’을 지원받아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6년 12월 '대한민국 R&D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KONEX 상장, 2017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매출(2010년 30억원/2016년 65억원), 고용창출(2010년 27명/2016년 67명), 투자유치(2010년 0원/2017년 현재 101억원), 국가직접지원사업(2010년 1.2억원/2017년 현재 약 20억원) 등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게 됐다.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은 “앞으로 제주도와 함께 제주의 중소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성장단계별 기업규모별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하여 향토강소기업(매출 50억원~)에서 글로벌 강소기업(100억원~1000억원), 월드클래스 300기업(1000억원 이상)으로 점프업(jump-up)할 수 있도록  성장 중간단계의 제주 스타기업 육성사업(매출 50억~400억원) 등 지속적인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전사적인 역량결집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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