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5일 오전 5시45분쯤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돈대산 정상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추자파출소장 박모(52) 경감이 절벽에서 6m 아래 바위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박씨는 현장에서 함께 수색작업을 하던 경찰과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추자보건소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다발성 골절과 의식저하로 증상이 악화되자 경찰은 제주지방경찰청 헬기를 투입해 오전 7시 박씨를 제주시내 한라병원으로 옮겼다.

추자파출소와 119센터 직원들은 이날 추석연휴를 맞아 처가댁에 온 한 남성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실종신고를 받고 오전 3시30분부터 합동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박씨는 돈대산 정상을 수색중 절벽 아래를 확인하다 발이 미끄러지면서 변을 당했다. 실종신고 당사자인 남성은 이날 오전 추자면 내에서 발견돼 수색은 종료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