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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9시3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 옆 도로상에서 강모(71)씨가 몰던 25인승 관광버스가 도로 옆 임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안산시 관광객 6가구 19명이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시내 숙소를 나와 버스에 탄 뒤 관광을 위해 서귀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씨는 “화단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차량이 넘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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