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인 6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온 후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

제주 산간과 남부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다만 산간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어제(5일)부터 오늘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01.5mm, 남원 신례 90.0mm, 성산 58.5mm, 표선 57.5mm, 서귀포 40.8mm, 제주 19.0mm, 고산 15.2mm다. 

주말인 내일(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모레(8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낮 최고기온도 24~25도로 평년수준을 보이다 모레는 27도로 오르겠다. 최저기온도 20도를 오르내리며 평년수준보다 높겠다. 

현재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됐다. 해역에 따라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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