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이어진 황금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10일 제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도 27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3도 가까이 웃돌겠다. 바람도 약해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11일)는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을 끌어 내릴 전망이다.

13일부터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밤사이 기온도 17~18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모레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차차 높아지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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