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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11시27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상창교차로 동쪽 1km 도로상에서 이모(24)씨가 몰던 티뷰론 차량에서 불이 났다.

엔진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자 이씨는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엔진룸 내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1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8시35분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현모(51.여)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에서 불이났다. 현씨는 곧바로 정차후 차량에서 내렸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엔진룸 일부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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