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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산간과 북부, 동부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3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1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가 오후에 구름 많겠다. 이후 주말까지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곳에 따라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풍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는 내일 낮에 일시 소강상태에 들다가 모레 오후부터 다시 강화되겠다. 당분간 계속되는 너울로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제21호 태풍 란(LAN) 오늘 오전 3시 현재 팔라우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10m/s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태풍은 세력을 계속 키워 21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다. 이후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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