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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서부소방서 대정119센터 사진 제공.

18일 0시18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모슬봉 인근 도로에서 박모(27.여)씨가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전신주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임모(25.여)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임씨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박씨는 지인 3명을 태우고, 대정읍 동일교차로 인근에서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를 냈다.  

박씨 등 4명은 모슬포에서 다 같이 술을 마시고,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박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운전자 박씨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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