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제주 지역 5개 사립학교에 대한 예비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23일부터 제주도내 사립학교 5곳에 대한 교사 신규채용과 관련된 자료 훑어보고 있다.

감사원은 도내 5개 학교에 대한 자료를 요구, 각 학교별로 자료를 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의 경우 학교운영 법인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도내 5개 학교 법인에 대한 예비감사라고 할 수 있다. 

감사는 전국적인 예비감사로, 각 지역별로 일부 학교에 대한 자료를 훑어보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실지감사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사립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을 포함해 총 18개 학교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주요 공약으로 ‘사학비리 근절’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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