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이 교육감은 22일 애도 성명을 내고 “모든 교육가족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신 의장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발전에 앞장 선 거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성공과 도민이 행복한 공동체 실현에 생애를 바쳤다. 대화와 협력으로, 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의회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데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 교육계의 오랜 숙원인 ‘도세 전출 비율 상향’을 의결할 때 보여준 신 의장의 지원 등 감동을 언제나 기억하겠다. 신 의장이 남긴 유산을 '아이가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는 지혜로 승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하늘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신 의장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전문] 신관홍 의장님 별세에 따른 이석문 교육감 애도 성명

신관홍 의장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모든 제주교육 가족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누구보다 큰 슬픔과 상실감에 놓여있을 김영순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의장님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지방 자치 및 교육 자치 발전을 앞장서서 이끄신 거목(巨木)입니다.

제주 특별자치의 성공과 도민이 행복한 제주 공동체 실현에 온 생애를 바치셨습니다. 대화와 협력으로 현안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의회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 데 노고와 헌신을 다하셨습니다.

의장님을 떠나보내기가 더욱 비통한 건, 생전에 아이들에게 보내주셨던 깊은 사랑과 따뜻함이 계속 사무치기 때문입니다.

제주교육 가족들은 교육계의 오랜 숙원인 ‘도세 전출 비율 상향’을 의결하며 보여주셨던 의장님의 통큰 지원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감동과 감사함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의장님이 남기신 유산을 아이가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실현하는 지혜로 충실히 승화해 나가겠습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신관홍 의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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