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오전에 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졌다. 바람도 불어 출근길 체감온도는 고산 2.4도, 성산 2.9도, 제주시 3.5도, 서귀포시 7.2도를 보이고 있다.

내일(2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다가 대체로 맑겠다. 주말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아침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평년 수준을 밑돌겠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휴일에는 낮 기온이 15~16도까지 오르겠다.

해상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도 앞바다에도 약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오전 중 해제될 예정이다. 오전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점차 낮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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