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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제주교구 펠릭스합창단(단장 송동훈, 지도 양영수 신부)은 14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의인들아 즐겨 용약하여라>(Exsultate Justi In Domino), <오 위대한 신비여>(O Magnum Mysterium) 등 전통 가톨릭 성음악을 비롯해 신상옥 미사곡, 관현악밴드와 현악밴드와 함께 하는 생활성가 등을 노래한다.

특별 출연하는 바리톤 현유건 씨는 G. 롯시니의 <La Calunnia>(소문은 미풍을 타고, 오페라 <Il Barbiere di Siviglia> 삽입곡)와 윤학준의 곡 <마중>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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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합창단. ⓒ제주의소리

지휘는 강창오 씨, 반주는 현지영 씨가 맡는다. 관람료는 무료다.

2002년 1월 창단한 펠릭스합창단은 제주지역 첫 순교자인 복자 김기량의 세례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가톨릭 성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음악을 통해 교회와 사회에 봉사한다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2003년 창단 음악회 이후 지금까지 정기연주회를 11번 개최했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야제, 제주국제합창제, 제주아트센터 개관축하음악회, 종교인 평화음악제, 한여름밤의 해변축제, 제주 창작합창의 밤 등 도내외 크고 작은 연주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탐라합창제 첫 출연으로 대상을 거머쥐었고, 2015년 제3회 KCTV 합창경연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 가톨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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