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낮 기온은 13~14도 안팎까지 오르지만 밤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밤사이 기온은 3도까지 떨어지고 해안에는 내일(8일) 새벽부터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산지에는 오후까지 눈이 오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 중산간 이상 지역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한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한라산 산간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산행에 나서는 등반객들은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산간지역 예상 적설량은 내일 오후까지 2~7cm다. 중산간에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해안에는 5~1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모레(9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내일부터 모레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점차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8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앞바다(남부앞바다 제외)와 제주도 남쪽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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