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산간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서 쌓이겠다.

아침 출근시간대 1100도로와 516도로, 번영로, 남조로는 결빙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한라산에는 밤사이 대설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등반객들도 월동장비를 갖추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최저기온이 4도 까지 떨어지면서 해안지역에도 아침에 비 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산간지역 예상적설량은 3~10cm다. 해안에는 5~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항공기 이용객은 강풍으로 인한 지연 가능성도 있으니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모레(12일)는 기온이 더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 내릴 전망이다. 곳에 따라 오후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해상은 당분간 물결이 높아져 소형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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