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집계...전국 평균 긍정평가(45.3%)에 못미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월간(11월)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1.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10월 긍정평가 37.9%에 비해 3.7%p 상승한 것이다.
원희룡 도정에 대한 평가는 지난 2월 50.1%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여러 지역 이슈가 겹치면서 9월에는 35.8%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평가에서 반등에 성공한 뒤 11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긍정 평가는 상승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12위에 머물고 있다. 전국 평균 긍정평가가 45.3%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세종특별자치시가 57.1%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충남 57.0%, 전남 54.2%, 서울 52.8%. 충북 50.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28.9%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인천(36.5%), 대구(38.6%), 대전(39.2%) 등이 저조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이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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