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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도 해상에서 요트로 레저를 즐기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사진은 사고자를 해경이 이송하는 모습. 사진=제주해경. ⓒ제주의소리

12일 오후 4시 35분쯤 제주시 추자도 남쪽 3km 해상에서 요트로 레저를 즐기던 김모씨(57, 전북 김제시)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일링요트 S호(9.08톤)를 타던 김 씨는 배 스크루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입수했다가 물 속에서 의식을 잃었다.

동료들이 김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해경이 오후 4시 59분쯤 추자보건소로 이송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함께 레저 활동을 했던 김 씨의 동료 5명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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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자가 타고 있던 요트. 사진=제주해경. ⓒ제주의소리

사고가 난 세일링요트는 지난 10일 오전 5시 40분쯤 전남 목포항에서 나와, 같은 날 오후 1시 40분쯤 추자도 대서리항으로 입항했다. 사고 당일 오후 2시 대서리항에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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