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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벤처기업 (주)드림팩토리스튜디오(대표 김희동)는 자사가 제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젤리고>(ZellyGo)를 앞으로 바이어컴(Viacom Inc) 니켈로디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50여 나라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젤리고>는 영상 한 편 당 1분 30초 분량으로 모두 104편인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젤리 캡슐속 젤리를 꺼내 먹으려는 과정을 독창적이고 위트 있게 그리며, 프랑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방송컨텐츠마켓(MIPCOM)에서도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부터 KBS 2TV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12월에는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에서도 방영한다.

(주)드림팩토리스튜디오 역시 “인지도가 초기 단계인 국내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미디어업체와 방영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전례를 찾기 힘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젤리고> 해외마케팅 에이전트인 이미라 엔터테인먼트(Imira Entertainment)의 서지 대표(Sergi Reitg)는 “<젤리고>는 글로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젤리고>는 내년 1월부터 유럽, 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150여국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캐릭터 사업까지 확장한다.

김희동 대표는 “신생 벤처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역량을 국제적으로 평가받은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젤리고> 시즌 2와 극장판 등을 통해서 캐릭터 한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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