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명옥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12월! 벌써 한 해가 지나고 정리를 하면서 새로운 기쁨의 일 년을 맞이해야 한다. 사람들은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 한 한 해라고 다반사처럼 이야기 한다.

이제 마지막 달력 한 장에 ‘희로애락’으로 점철된 2017년 한해에 우리 센터가 추진한 사업을 회고해보면, 쉼 없이 달려 왔구나하는 생각에 직원들도 많이 애썼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많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기 때문일 것이다.

올 한 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교육ㆍ문화ㆍ나눔을 통한 여성행복 구현을 위해 여성의 꿈과 희망을 가꾸어 가는 행복충전소 역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먼저, 설문대여성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생활체감형 여성리더 양성에 집중하였고, 제주도민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ㆍ문화교육을 내실화하였다.

또한, 경력단철 여성작가 발굴 지원과 여성미술인 작품 구입으로 창작토대 마련과 여성주제 전시를 운영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센터 문화동아리 재능기부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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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옥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제주의소리
이와 더불어 설문대 문화의 날 행사의 성공적 수행과 우수문화 기획공연을 내실 있게 추진하였으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한 안정적 창작 환경조성과 제주도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였다.

내년에도 선각 여성인물 구술조사에 대한 성과와 평가를 위한 자료발간과 학술세미나, 문화동아리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통한 재능기부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ㆍ문화예술ㆍ공연으로 문화향기 가득한 도민의 삶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 / 김명옥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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