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018년 새해에 교육 중심으로 학교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시작은 교육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다. 더 큰 희망과 설렘, 행복으로 금빛 찬란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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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어 “2018년 시작은 교육 혁신의 시작이다.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 전국 최초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단계적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작한다”며 “또 다자녀 가정 모든 아이들에게 공교육비를 지원하는 출산율 제고 정책도 시작한다. 출산율이 회복되는 물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 평가도 혁신한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IB과정 도입을 통해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또 정부 정책 고교학점제와 내신 절대평가, 과정 평가 제도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4.3 7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0년을 여는 평화인권교육을 시작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도 시작한다”며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개선을 통해 노동 현장의 안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교육 혁신이 우리 삶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2018년을 힘차게 시작하겠다.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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