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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시공간 기능이 추가된 소라의 성.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정방폭포 인근 건축물 ‘소라의 성’의 2층 공간을 올해부터 복합전시공간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시민 북카페로 운영돼 온 소라의 성은, 10월 26일 실시한 안전 등급이 C에서 B로 오르면서 기능이 추가됐다.

앞으로 2층 일부 공간은 시민, 동호회, 단체의 작품전시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사용한다. 전시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소정의 신청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전시를 위한 이젤도 제공한다.

지난해 <서귀포 신혼여행 공모작품 전시>를 시범적으로 진행했고, 1월 말까지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 당선작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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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2층.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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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2층.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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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의 성 1층은 기존대로 북카페다.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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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의 성 1층은 북카페다.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공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소라의 성을 내 집 같이 편안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17-17(동홍동 234-2번지)에 위치한 소라의 성은 1969년에 지어졌다. 설계자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건축가 故 김중업 씨로 알려져 있다. 2층 규모에 연면적은 234.05m²이다. 바닷가가 한 눈에 보이는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소다. 

지난 2003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지만 산책로 조정, 내부 보수·보강, 외부 시설물 개선 등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6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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