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폭설로 출발 127편과 도착 121편 등 248편이 결항하고 출발 76편, 도착 64편 등 140편이 지연 운항했다. 18편은 제주상공까지 왔지만 폭설과 강풍으로 회항했다.
공항 운영 연장에도 불구하고 무더기 결항으로 체류객 7000여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했다. 이중 3000여명이 숙소를 구하지 못해 제주공항 대합실 바닥에서 쪽잠을 청했다.
제주공항은 2016년 1월에도 역대급 한파로 1월23일 오후 5시50분부터 1월25일 오후 2시48분까지 약 45시간 공항활주로가 폐쇄된 적 있다.
사흘간 항공기 528편이 결항되면서 관광객 9만명이 제주에 발이 묶여 공항에서 투숙을 하는 등 대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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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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