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라국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 관아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2~4일 제주목 관아 일대서 무술년 탐라국입춘굿...3일 공연, 4일 본굿

제주의 봄을 알리는 탐라국입춘굿이 2일 개막해 4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은 ‘입춘거리굿’으로 거리 퍼레이드부터 나무소를 등장시키는 낭쉐코사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세경제는 ‘농경신’ 자청비에게 제주섬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다. 이후 시청서 출발한 행렬과 삼도2동 인근 원도심(성내) 일대를 둘러본 행렬은 산지천 광장에 모여 관덕정 광장까지 거대한 퍼레이드(광장거리굿)를 진행했다.

특히 제주북초등학교, 제주청년 모임 ‘탐라상상’, 삼도2동 자치위원회, 일도1동 통장협의회, 올리브나무어린이집, 용담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보물섬학교까지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자 수개월 간 연습한 공연을 관덕정 광장에서 선보이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 2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세경제. ⓒ제주의소리
▲ 세경제를 마치고 제주시청에서 출발한 낭쉐와 행렬. ⓒ제주의소리
▲ 산지천 광장에 모인 입춘굿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산지천 광장에 모인 입춘굿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거리퍼레이드에서 가장 앞장서는 낭쉐. ⓒ제주의소리
▲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나선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탐라국입춘굿 첫날의 관덕정 광장 전경. ⓒ제주의소리
▲ 관덕정 광장에 모인 시민들. ⓒ제주의소리
▲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나선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나선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나선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나선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시민참여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 ⓒ제주의소리
▲ 고경실 제주시장(맨 왼쪽)과 강정효 (사)제주민예총 이사장(맨 오른쪽)이 사리살성 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제주목 관아에 켜진 풍등. ⓒ제주의소리
▲ 낭쉐코사. ⓒ제주의소리

항아리를 깨뜨려서 모든 액운을 제주도 밖으로 내보내는 사리살성 의식에는 고경실 제주시장과 탐라국입춘국 주관 기관인 (사)제주민예총의 강정효 이사장이 참여해 있는 힘껏 항아리를 던졌다. 

나무소에 제를 지내는 낭쉐코사와 삶은 돼지고기, 순대에 막걸리를 곁들이며 입춘굿의 첫날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3일 ‘열림굿’은 공연 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4일 ‘입춘굿’은 본래 입춘굿 행사들로 채워진다.

문의: 제주민예총 http://blog.daum.net/jepaf 

▲ 낭쉐를 끌면서 환하게 웃는 시민들. ⓒ제주의소리
▲ 입춘굿 행렬을 바라보는 사람들. ⓒ제주의소리
▲ 다양한 소품을 가지고 나선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환하게 미소짓는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 시민참여프로그램에 동참한 소년. ⓒ제주의소리
▲ 어린이들이 준비한 율동을 소화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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