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2018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입학금 폐지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학부 입학금도 16만8000원도 전면 폐지키로 했다. 다만 대학원 입학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제주대는 최근 교수·직원·학생학·부모·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학부 1인당 연 평균 등록금은 378만원이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 9개 거점국립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제주대는 “이번 결정은 경제여건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며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이 폐지돼 부담이 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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