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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신년 특별기획전 <또 하나의 가족, 개와 게>를 2층 기획전시실에서 2월 6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犬)와 게(蟹)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자료와 작품을 선보인다. 

개는 야생동물 중에서 가장 먼저 가축화된 동물로서, 오랜 세월 인간에 의해 순화·사육되면서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됐다. 게는 이중섭에게 가족 사랑의 상징으로 대변될 정도로 이중섭 그림의 소재로 자주 등장을 한다.

이중섭미술관 관계자는 “이중섭이 서귀포를 떠나 부산으로 이동한 후, 일본에 있는 부인과 두 아들에게 보낸 절절한 그리움의 편지 <그리운 제주도 풍경>에서 볼 수 있듯이 게는 가족과 함께 등장하는 서귀포 생활의 대표적인 이미지”라고 소개했다.

개와 게 관련 그림 이미지와 자료뿐만 아니라, 두 가지 소재를 예술적으로 접근한 제주 청년작가 8명의 작품 17점도 함께 소개한다. 포토존, 신년 소망쓰기 체험도 함께 마련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일반 15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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