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대설경보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내려진다. 24시간 동안 내리는 적설량이 20cm 이상으로 예측될 때다.

2월 첫째 주 주말부터 제주 전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는데, 동부지역에는 6일 오전 7시까지 이미 10.5cm(성산 관측소)의 눈이 쌓인 상태다. 

기상청은 수도 동파, 비닐하우스, 차량 운행 등에 각별히 안전사고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해안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7일 오전까지 10~30cm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앞서 6일 오전 9시 10분을 기해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산지에는 대설경보, 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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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레이더 화면. 사진=기상청.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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