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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삼도1·2동,오라동/자유한국당)이 제10대 의회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2018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희망을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펴낸 의정보고서는 10대 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의원연구모임 문화관광포럼 대표로서 지역현안과 관련한 의정활동 성과를 60여장의 사진과 함께 12페이지 분량으로 담아냈다.

이선화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며 “삼도1․2동, 오라동의 곳곳을 다니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약이행 부분과 관련해서는 “삼도1동 주민자치센터 신축과 용천경로당·마을회관 신축, 제주북초와 제주남초, 중앙여중 다목적강당 건립, 오라초 교실증축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동네 숙원사업들이 한방에 해결됐다”며 “그동안 어느 지역구 도의원도 이뤄내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선화 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관덕정광장 복원 계획에 대해서는 도정질문 등을 통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삼도2동 남성마을 생활여건 개선 촉구, 차바 태풍 때 오라동 메밀밭 피해 현장을 농림부장관과 함께 둘러보고 대책을 요구하는 등 주민 편에 서서 할 말은 다하는 지역의 대변인으로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지난 4년을 뒤돌아봤다.

​또 벚꽃거리인 전농로와 목 관아를 지역의 관광명소로 만들고 삼도2동 ‘향사당’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옛 도심인 삼도1·2동을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곳, 어르신들이 편안한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향후 계획까지 담았다.

이선화 의원은 “지역구의 미래를 상상하면 가슴이 설렌다”며 “앞으로도 이선화의 정책이 제주도의 정책이 되고, 대한민국의 정책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어 지역에 역동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9대 의회 때 비례대표로 의원배지를 단 이선화 의원은 4년 전에는 지역구에 도전해 당선되면서 제주도의회 제1호 여성 선출직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의정대상 ‘2017 대한민국 최고의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번 6.13지방선거과 관련해서는 ‘일 잘하는 이선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주의 정치·경제·문화의 1번지였던 지역구의 명성을 꼭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상 이번 의정보고서가 3선 도전을 공식화 한 출사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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