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화순마을이 행정안전부 '안심마을사업'에 선정, 8억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2018년 안심마을 사업으로 안덕면 화순리(발전협의회)가 공모에서 선정돼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에 특별교부세 8억원이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주민주도형으로 전환돼 추진하고 있는 안심마을 사업에 공모한 결과 화순리마을회 발전협의회(31명구성)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주민공동체(화순리마을 발전협의회)에서 마을 안전 위험요인 발굴 관리,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각종 활동, 안전문화 운동 등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오는 2월말까지 구체적인 사업을 수립하고, 사업계획 수립과정에 마을 위험요인, 개선 필요사항, 주민공동체 역할 등을 안덕면과 지역 주민이 함께 협의하고, 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마을사업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조천읍과 서귀포시 송산, 효돈, 동홍동 지역에 미끄럼 방지포장, 안전펜스 설치, 보행행자도로 개설, CCTV 설치 등 안전 인프라사업에 매년 8억원이 투자된 바 있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화순리 안심마을사업이 성공모델이 되어 지역 거점 확산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검토 등 적극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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