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설연휴를 맞아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던 기소중지자 10명을 무더기 검거했다.

해경은 13일 제주항에서 목포와 녹동행 여객선을 통해 이동하려던 기소중지자 신모(43)씨 등 6명을 붙잡았다.

오늘(14일)도 여객선을 타고 목포와 완도항으로 향하려던 이모(68)씨등 4명을 검거하는 등 이틀사이 10명을 검거했다.

기소중지자는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가 소재불명, 도피 등 이유로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거나 벌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수배된 인물이다. 

해경은 “연휴기간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역 귀성객들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강화해 기소중지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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