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눈이 녹는다는 우수(雨水)를 맞아 제주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19일) 제주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오후에도 곳에 따라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4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6.0mm, 제주시 3.0mm, 중문 5.0mm, 성산 3.1mm, 고산 2.9mm다. 한라산 어리목은 37,0cm의 눈이 쌓였다. 

제주 산지는 오전까지 1~3cm의 눈이 쌓이고 해안지역은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최고 11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내일(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기온은 더 올라 11~12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해상은 모레까지 제주도 남쪽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으니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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