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두 번씩이나 공개질의…투자금 조달방법 및 투자 후 배당소득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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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주유리의성 주식 소유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펴고 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20일 문대림 예비후보의 (주)제주유리의성 주식소유과 관련해 “투자 이후 주식보유에 따른 배당소득이 있었느냐”고 공개 질의했다.

전날 제주유리의성 주식 총수 및 문 예비후보 소유 주식 총수 등 6개 항목을 공개질의한 데 이어 두 번째 공개질의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19일 6개항의 공개질의를 했는데, 문대림 후보 측은 20일 오후 5시까지 공개 답변을 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답변 여부 및 시기 등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두 번째 공개질의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공개질의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는 것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부담이 되거나, 아이면 공개질의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 선거 전략적으로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답변 여부조차 밝히지 않고 있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 공개질의에서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있을 때 (주)유리의성 제2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에 대한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이뤄진 것을 사전 혹은 사후에라도 알고 있었는지, 관련자료를 도로부터 보고․제출받았는지 여부 △유리의성에 직접 투자한 것인지, 아니면 유리의성 관계자로부터 제안을 받고 투자한 것인지 여부 △주식보유에 따른 실제 배당소득이 있었는지 여부 △유리의성 투자금이 채무관계에 의한 것인지 여부 및 돈을 빌려준 사람이 유리의성 소유 및 경영과 관련된 사람인 지 여부 등 4가지를 물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에서 특보와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바 있다. 문 예비후보가 제9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할 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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