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17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 등이 소실되며 13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였던 이모(30)씨는 무사히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조사 결과 차량 앞 엔진룸에서만 화재가 발생한 점, 엔진룸 내부 중 엔진과 배터리 부근에서 탄화가 가장 심한 점, 엔진 배터리에서 엔진본체로 연결되는 전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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