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총 42명의 교원이 해외 학교 및 국제학교 파견 근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2일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과 제1회의실에서 '2017년 교원 해외파견근무 연수보고회 및 현장적용 사례 발표 보고회를 실시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해외 파견 근무 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의 현장 경험과 연구 성과물 등을 공유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파견 근무 연수 이수 교원을 비롯해 올해 파견근무 연수 예정자와 영어심화연수 연수 수료자‧예정자 등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학교 및 국제학교 파견 근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시교육위원회‧캐나다 오타와-칼튼교육청, 핀란드 에듀클러스터, 미국의 퓨알럽교육청, 하와이교육청, 호주 타즈매니아교육청과 교육교류협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영국 킹스톤어폰탬즈구의 초청을 받아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2016년에는 12명의 교사, 2017년에는 도내 교사 39명과 교육전문직 3명을 현지 학교에 파견해 2개월 및 5개월 과정으로 수업참관‧협력수업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총 42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아일랜드 6명, 영국 6명, 캐나다 17명, 미국(하와이) 1명, 핀란드 6명, 호주 2명, 국제학교 4명(KIS 1명, NLCS 2명, SJA 1명) 등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과정 평가 대비를 위해 선진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해외 학교 및 국제학교 파견근무 연수를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파견근무 연수가 앞으로 10년 동안 이어지고, 그 성과들이 교사들의 능력과 잘 어우러진다면 제주교육과 학교 현장은 확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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