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3월 가봐야할 제주 관광지는 어디일까.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봄 향기 너울거리는 제주’를 테마로 관광지·자연·체험·축제·음식 등 3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1일 발표했다.

10선에는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한 제주들불축제가 첫 번째로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오름에 불을 놓아 무사안녕을 기원한 선조들처럼 새별오름에서 소원을 하늘로 날려 보내볼 것을 추천했다.

4.3 70주년을 맞아 무명천할머니 삶터도 선정됐다.

선인장 자생지 제주시 한림읍 원령리에 있는 무명천할머니 고(故) 진아영 할머니의 삶을 느껴보자는 것. 진 할머니는 4.3 당시 총탄에 맞아 턱을 다쳐 평생을 무명천으로 턱을 가리며 살다 2004년 생사를 달리했다.

꽃과 새들이 전하는 봄소식을 담아낸 이왈종미술관과 현대미술관도 10선에 선정됐다.

또 향긋한 봄나물과 함께 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 육즙이 가득한 돼지고기와 소고기 시식도 10선에 뽑혔다.

제주관광공사 3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 www.visitjeju.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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