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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제주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4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아픔-위로,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곡들을 부르며,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다.

가수 양희은, 제주 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현선경과 바리톤 김승철, 제주 출신의 김차원 단장이 맡고 있는 코리아쏠로이츠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이들은 추모곡으로 널리 알려진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님로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과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부른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3월 27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4.3유족, 65세 이상,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나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받는다.

문의: 064-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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