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거용 신규 건축허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3% 급감했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는 456건(면적 14만5713㎡)으로, 전년도 같은 분기 822건(면적 26만5096㎡)보다 44.53% 줄었다.

세부적으로 단독주택이 282건, 다가구주택 147건씩 각각 줄었다. 타운하우스 형태로 건축되던 읍면지역 단독주택 건축 건수도 줄었다.

다세대, 연립,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올해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5.71% 감소했다.

제주시는 2015년부터 주택공급과잉과 대출규제 강화, 투자수요 거품이 빠진 것을 이유로 내다봤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 증가와 함께 부동산 투기억제·난개발 방지 대책·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건축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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