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 '미협·전기차엑스포·세계전기차협' 적정기술디자인 협약 체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미래지향적 친환경 기술이 인간중심의 디자인 예술이라는 옷을 입게 됐다.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범헌)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공동위원장 김대환, 탁윤태), (사)세계전기차협의회(회장 김대환)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02호 VIP룸에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정기술디자인(Appropriate Technology Design)'을 적용하는 전기자동차와 친환경기술 개발에 공동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미술협회와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 임원단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세계전기차협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한 업무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적정기술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전기자동차와 친환경기술 공동개발과 제주도를 세계적인 적정기술디자인의 메가로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에 세 기관은 향후 제주에서 ‘적정기술디자인대전’을 개최하고 관련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에도 합의했다. 이를 위한 상설화된 협의체계 등도 구축하게 된다.
이같은 합의된 공동 목표를 위해 한국미술협회는 적정기술디자인 전문가단을 구성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세계전기차협의회와 유기적으로 실행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이범헌 이사장은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인간 중심의 친환경, 스마트 테크놀로지 디자인 분야가 전기자동차엑스포 발전과 전기차 산업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한국미협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인사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도 “지난 2009년 제주 가파도에서 시작한 카본프리아일랜드 프로젝트가 전기자동차 대중화의 첫 역사”라며 “올해내 제주는 전기차 1만5000대를 돌파할 예정으로, 과거 말의 고장에서 이제 명실상부한 전기차의 메카로 발전했다. 한국미협과 함께 인간중심의 적정기술디자인을 전기차 분야에 접목시켜 내년 제6회 엑스포에서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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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