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오후에는 한때 구름 많고 산지와 북부, 동부에는 늦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어제(2일)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24.5도, 서귀포시는 25.7도까지 올랐지만 오늘은 기온이 내려가 평년수준(19~20도)을 보이겠다.

찬 공기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부터 기온은 차츰 올라 모레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바람은 오늘까지 북부와 서부, 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하게 불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바람도 강해지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육지부를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정상운항중지만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도항선은 결항 가능성이 있다. 결항 여부는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해상 풍랑특보는 오늘 오후에 해제 될 예정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