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국토부는 지난 4일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100곳 안팎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선정하는데 70곳은 자치단체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선정한다.

제주도의 경우 최소 2곳 이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자체 선정하도록 결정됨에 따라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우리동네 살리기형'과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에게 2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앙공모는 서귀포시 원도심지역 1곳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오는 7월 사업신청과 평가를 거쳐 8월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으로 만약 확정되면 국비 150억원이 추가 확보된다.

현재 추진 중인 3개소에 이어 올해 사업으로 3개소가 확정되면 제주 도시재생 사업지가 총 6곳에 이르게 된다.

국토부는 지가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해당지역에 대한 과열양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업비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으로 제주도는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맞춰 지가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뉴딜사업 시범으로 선정된 제주시 신산머루와 서귀포시 월평마을에 대해 지난 4월 선도지역 지정절차를 마치고 활성화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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