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살아보고 싶은 꿈의 도시' 질문에 제주도 22.0%-강남 12.0%-부산 4.9%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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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인프라 사정이 나빠졌지만 제주에 대한 '로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국 직장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제주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462명을 대상으로 '꼭 살아보고 싶은 꿈의 도시'에 관한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2.0%가 제주도를 꼽았다.

제주도는 남녀 직장인, 기혼 및 미혼 직장인 등 모든 응답군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응답자 가운데 12.0%의 선택을 받은 서울 강남이었으며 ▲ 부산(4.9%) ▲ 서울 기타 지역(4.4%) ▲ 호주 멜버른(3.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을 '꿈의 도시'로 꼽은 응답자 가운데는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훨씬 많았다.

'꿈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로는 '아름다운 풍광과 여유로운 삶'이라는 의견이 전체의 50.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제주도가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라고 전국 직장인들이 선택한 것이다.

그밖에 '팍팍한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서'(43.4%), '문화·여가·편의시설'(27.9%), '많은 일자리'(1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5.9%가 '아니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는 정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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