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활어위판장.png
▲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조감도
성산포항에 총사업비 125억원 규모의 활어위판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활어 상태로 비싼 값에 팔아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산포항에 활어위판장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성산포항내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국비 40억, 도비 30억, 자부담 55억원)을 투입, 2019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활어위판장, 활․선어판매장, 회센터(식당), 문화시설, 전시장, 관람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건립은 지난 5월 초 조달청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완료했고, 향후 조달청 입찰․계약을 통해 7월께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건립되면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비싼 값에 팔 수 있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어획량이 많을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활용해 어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위판장 관람로, 전시장, 활어회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함으로써 주변 관광지(성산일출봉, 우도 등)와 더불어 어촌 관광자원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