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인 22일 제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저녁부터 비가 내리고 점차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밤이 되면서 남부와 산지에는 비가 점차 강해지겠다. 내일(23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5~40mm다. 내일은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개겠다.

기온은 내일 아침까지 평년(20~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 오전까지 육상과 해상에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황사도 걱정이다. 어제(21일)와 오늘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오후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밤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은 “황사의 영향은 향후 추가 발원량과 우리나라 주변의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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