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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23일 장애인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원 예비후보는 “늘어나는 장애 인구와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해결하고 복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장애인복지과’를 별도로 두겠다”고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개방형 직위를 통해 장애인 복지전문가를 임명하겠다. 장애인 전담부서와 장애인 단체 간의 정례화된 협의 기구를 설치해 장애인 복지 정책을 효율 있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 단체 운영비도 최저임금에 맞춰 올리고, 중증 장애인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단체 직원을 최소 2명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상버스, 특수 교통수단, 임차택시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특히 법정 대수가 아닌 실수요에 맞는 수준으로 차량을 늘리겠다. 교통약자지원센터 확대 등을 통한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보전을 위한 지원 강화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장애인 권익옹호 체계 확립 ▲여성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완공을 통한 권익옹호 사업 강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확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월평동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무지개마을'을 찾아 "장애인시설 생산물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장애인시설 인증 장벽을 낮추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인 대책으로 ▲단체 운영비, 시설에 대한 지원 ▲단체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종사자 처우개선, 합리적 급여체계 조정 ▲국고 지원 외에 수당에 대한 지방비 보조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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